천 년의 향기를 품은 길, 차마고도와 보이차 이야기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중국 운남에서 티베트를 거쳐 남아시아까지 이어지던 고대 무역로로, 차와 말을 교환하던 실질적인 교역의 길이었다. 당나라부터 시작되어 청나라 말기까지 천 년 넘게 이어졌으며, 단순한 물류 경로를 넘어 문화와 사람을 잇는 문명의 통로였다.세 가지 주요 노선인 운장선, 촉장선, 그리고 여러 분지 노선들은 모두 보이차를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보이차는 티베트에서 소화를 돕는 필수품으로 수요가 높아 자연스레 대규모 무역이 이뤄졌다. 특히 운남성의 **보이시(普洱市)**는 '차의 수도'로 번영하며 차 산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한 중심지였다.보이차는 역사 속에서 인도, 미얀마, 베트남,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로 전해지며 ‘차의 실크로드’ 역할을 해왔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더욱..
2025. 4. 22.